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보러 간 김에 폰 수리 맡길까" 팬택의 'AS론'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올해 이마트 내 서비스센터 20곳 추가 입점
'베가 아이언2' 프로모션 등 '사전서비스'도 적극 나설 것
한창현 실장 "워크아웃 우려…강화된 고객서비스로 보답"


"장보러 간 김에 폰 수리 맡길까" 팬택의 'AS론' 한창현 팬택 고객감동실 실장
AD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LG전자 등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인 팬택의 서비스센터에 고객들이 어떻게 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팬택이 이마트 서비스센터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5개가 들어섰고 올해 20곳이 추가로 입점된다. 지난 4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만난 한창현 팬택 고객감동실 실장은 "이마트 서비스센터 입점 후 '찾아가기 쉽다'는 점과 '평일 밤과 주말에도 열어 편리하다'는 점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팬택 이마트 서비스센터는 평일엔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에도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이마트 서비스센터 입점은 박병엽 전 부회장이 2012년 말 처음 아이디어를 냈고, 한 실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전국 70개 이마트를 두 세 번씩 찾아가는 등 발로 뛰며 실행에 옮겼다.

첫 걸음은 쉽지 않았다. 이마트와 같은 유통점에 서비스센터 입점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려가 거듭됐다. 물꼬가 트인 건 이마트가 알뜰폰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다. 한 실장은 "알뜰폰 판매에 나선 이마트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팬택과 손을 잡았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김포공항점과 천호점을 시작으로 총 15곳에 팬택의 이마트 서비스센터가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현재 팬택의 서비스센터 수는 총 102곳이다. 지난해에는 기존 87곳에서 이마트 센터가 15곳 추가되며 양적으로 늘었고, 올해는 102개점을 유지하되 이마트 센터를 총 35곳으로 확대하면서 질적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올해 이마트 서비스센터는 지난달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청계천점과 목동점에 이어 가양, 사상, 익산, 용인, 산본, 금정, 순천 등에 총 20개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이마트 센터는 17곳으로 대구 2곳, 부산 1곳을 제외하면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다. 기존 센터 역시 시 단위까지만 들어서 있다. 군 이하 지역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은 무상 택배서비스로 극복하고 있다. '비행기 기내 서비스'에서 착안한 직원들의 고객 응대법과 '카트 서비스' 등도 팬택 서비스센터만의 강점이다.


올해부터는 '사후 서비스(AS)'에 그치지 않고 '사전 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라는 게 한 실장의 설명이다. 당장 다음 달 선보일 팬택의 새 전략폰 '베가 아이언2'의 프로모션에 고객감동실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객감동실은 신제품 사전 체험존 운영 등을 통해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팬택이 사후서비스 등 서비스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한 실장은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사후지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준우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가 절감하고 있다"며 "워크아웃 상황을 우려하는 소비자를 봐서라도 더 강력한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