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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시장 스마트폰 판매 '10억대 돌파'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SA "올해 12억10만대, 21.2% 성장…2020년까지 6년간 성장률은 37.8%로 점차 둔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억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폰은 지난해보다 21.2% 증가한 12억1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체의 절반이 넘는 6억4610만대(53.8%)가 팔릴 것으로 봤다. 북미에서는 1억5320만대가, 서유럽에서는 1억5090만대가 팔릴 것으로 봤다,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중동부유럽은 각각 1억2040만대, 7140만대, 5810만대 판매가 예상됐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 2007년 1억1970만대에서 7년 만에 10배 가량 늘었다. 그러나 성장폭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오는 2020년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6억5350만대로, 6년간 성장률이 37.8%에 불과할 것이라고 SA는 내다봤다. 이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는 우려가 반영된 추정 결과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시장과 아프리카·중동 시장은 향후 6년간에도 각각 82.6%, 159.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에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을 더한 전체 휴대전화 시장 규모는 올해 18억920만대로 지난해 16억8500만대보다 7.4% 성장할 것으로 봤다. 전체 휴대전화 부문에서도 아시아태평양의 판매량(9억7870만대) 및 비중(54.1%)이 가장 높았다. 이어 중남미(2억40만대), 서유럽(1억8200만대), 아프리카·중동(1억7910만대), 북미(1억7390만대), 중동부유럽(9510만대) 순이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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