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경제전문가(CEO) 출신…군민이 주인 되는 새 담양 시대 열겠다”
김영기 용진종합건설 회장이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담양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영기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 여러분의 진정한 변화와 열망에 대답하고 진정으로 ‘군민이 주인 되는 새 담양 새 시대’를 여는 소중한 자리로, 이제 제가 새 담양의 힘찬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구시대 관료주의에 얽매인 전시성 출마선언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약속을 지키며 규칙을 준수하는 새 정치를 갈망하는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로 알려진 리비아 대수로 공사, 개성공단 조성 등 30여년을 실무형 CEO로 살아온 준비되고 단련된 경제전문가로서, 담양의 자존심과 정통성을 계승하는 담양의 아들로서 담양 경제를 꼭 살리겠다는 굳은 각오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정치·행정·경제계 등 인맥을 온전히 활용하고 온힘을 다해 외자를 유치하고 신산업을 유치해 담양경제를 꼭 살려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민선 5기 내내 오직 한길, 편중된 대나무산업에 온 행정력이 집중돼 균형발전은 고사하고 오직 전시성 행사에만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시작만 있는 MOU 체결, 끝없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 투자유치로 우리 군민들의 불편과 피로도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한 뒤 “진정 군민이 주인인 담양을 만들어 통합의 리더십으로 군민을 섬기는 ‘화합의 담양, 더 큰 담양’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광주광역시 담양군 행정구역 개편 ▲조직 혁신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 ▲권역별 균형발전을 통한 생태도시와 생산도시가 결합한 복합도시 건설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 ▲농·축·임업이 함께 발전하는 신복합산업화 육성 ▲규제개혁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살리기 ▲소외되지 않는 복지정책 실행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관광레저도시 조성 ▲명품 담양교육으로 인구유입과 인재양성 ▲군민 참여자치 활성화로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등 10개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김영기 예비후보는 광주·전남새정치포럼 상임대표, 안철수 정책네트워크 실행위원을 맡고 있다.
김남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