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신동호 담양군수 예비후보는 30일 담양읍 백동4거리 박물관 식당 인근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윤 담양노인대학장, 정은술 광주상고 담양총동문회장, 전·현직 회장단, 박종대 수북면 번영회장, 이영길 담양산악회장, 장현욱 담양동초교 총동문회장, 전남대 수의과대 동료교수 및 제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후보의 중학교 은사 박광식 선생은 이날 축사에서 “신 후보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자로 어려서부터 인정 많고 성실하며 리더십이 뛰어난 학생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주변을 돕는 제자였다”며 “앞으로 큰 뜻을 품고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분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이 출마를 만류했음에도 앞으로 정치가 새롭게 변하고 혼탁과 대립, 분열을 벗어나 상생과 화합을 이뤄야 한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신뢰를 기반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정치의 주인은 유권자이기에 정치를 유권자 몫으로 돌려줘야 한다”면서 “저는 정당도 조직도 없지만 지역정치를 바꾸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주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나무고을의 선비정신을 기반으로 한 대나무산업만으로는 지역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30여년간 대학 강단에서 후진 양성과 연구했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 문화, 경제, 교육을 고루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이와 함께 “깨끗한 정치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원칙적인 출발을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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