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인구 10만의 10대 부자군(郡) 담양을 위해 이제는 바꿔야”
유창종 전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이 7일 기자회견을 갖고 담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창종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담양읍 중앙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담양이 처한 현실과 미래의 발전 모습,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하여 밤을 새워 고민한 끝에 민선6기 담양군수로 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시절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시·군, 전남도와 중앙을 오가며 깨끗한 공직자로서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 또한 고향이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중앙 인맥을 바탕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 바치는 것이 담양의 아들로서의 책무라 생각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물이 고이면 썩듯이 장기집권은 필연적으로 독선과 부패의 온상이 되어왔음을 역사가 증명하듯 군수가 갖고 있는 막강한 권한을 생각해 볼 때 한 사람이 3선 집권을 해서는 지역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 “깨끗하고 능력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출연하여 담양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 이유로 인사나 계약이나 군정 참여에 있어 차별을 받지 않는 정의로운 사회,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대화합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나무와 생태 중심의 담양군정을 민생경제 살리기 중심의 군정으로 바꾸고 ▲담양경제 살리기 위해 농업부터 살리기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복지 군 구축 ▲광주광역시 편입과 호남권 경마장 유치 ▲군민 이익 중심의 새 정치를 펴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유창종 예비후보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면서 담양의 희망과 자존심을 살리고 담양경제와 농업을 반드시 살리겠다”며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기에 담양군민들의 열정과 지혜를 한데 모아 인구 10만의 전국 10대 부자 군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남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