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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중소형 아파트엔 'M·S·G'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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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용85㎡ 이하 거래물량만 85%…분양시장도 중소형 대세
역세권(M), 첨단시설(S), 녹지(G) 등 3박자 갖춰야 청약까지 대박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뜨겁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아파트 거래물량은 87만6465건으로 이 중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은 총 74만7994건으로 85%를 차지했다.


2011년에는 총 거래물량 90만6083건 중 중소형이 73만3249건으로 80%, 2012년에는 총71만6714건 중 중소형이 58만7577건으로 81%로 중소형 거래비중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신규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들의 인기는 꾸준하다. 지난 8월, 삼성물산이 경기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부천 중동'은 전용면적 59~84㎡ 616가구로 청약 당시 평균 1.3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내 마감됐다.


또한 지난 11월, 포스코건설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선보인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전용면적 59~96㎡의 1459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청약경쟁률 평균 27.17대 1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 모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


이렇게 인기 높은 중소형 단지들의 공통점은 MSG, 역세권(M:metro), 첨단시설(S:smart), 녹지(G:green)라는 주거요건을 갖추고 있다.


'래미안 부평'은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이 도보권에 있는 단지이며, 스마트사이징의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였다. 또한 단지 내 중앙가든(2500㎡ 규모), 그린플라자(잔디광장) 등을 마련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역시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도보권에 있고, 대기전력시스템과 원패스카드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췄다. 단지 내 녹지율도 42%에 달할 정도로 조경이 뛰어나다.


업계 전문가들은 역세권 아파트는 사통팔달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상권이 잘 발달돼 있어 생활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까지 풍부해 환금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한 첨단시설을 도입하고, 녹지까지 풍부한 아파트는 생활의 편리함과 쾌적성까지 더해주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건설사들은 올해도 이같은 MSG(역세권, 첨단시설, 녹지)를 갖춘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를 대거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4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서 '목동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2~22층, 15개동, 전용면적 59~155㎡ 총 1081가구 규모이며, 이중 4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중소형 비율은 약 78%(332가구)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도보권에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유비쿼터스 주차시스템 리더기에 U-Key를 인증하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 첨단시설이 도입된다. 인근으로 지양산, 계남근린공원, 신트리공원 등이 있어 쾌적하다.


현대건설은 5월에는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지구에서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 29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59~84㎡ 총 952가구 규모로 모든 물량이 중소형으로 돼있다. 서해안 복선 전철인 안중역(2019년 개통 예정)이 단지 가까이 조성될 예정이며 주차확인 위치, CCTV 모니터링, 주자시스템 등 첨단시설들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 지상주차공간을 줄여 상부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중앙광장 등의 조경시설을 배치한다.


삼성물산도 같은 달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을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의 트윈타워로 만들어지며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한다. 전용면적 42∼240㎡ 총 977가구 중 7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고급 복합주거단지답게 고급스러운 외관과 첨단 설계를 통해 주거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 접해 있으며, 단지 인근 용산미군기지 약 265만㎡ 중 약 243만㎡가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5월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무등산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2층, 지상28~3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17㎡, 총 1410가구로 이뤄진 랜드마크 단지이며, 이중 10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이며, 아이파크만의 실속공간 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뒤로 무등산 국립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단지 앞으로 광주천이 있어 배산임수의 탁월한 풍수입지를 자랑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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