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지자체 주최 아이디어공모전, 발명경진대회 등 입상작 대상…이달 말까지 접수 받아 평가·지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발명경진대회 등에서 나온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특허와 창업아이템으로 거듭난다.
특허청은 아이디어공모전, 발명경진대회 등의 입상작들에게 도움을 줘 특허와 창업아이템이 될 수 있게 하는 ‘국민행복기술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시범적으로 이뤄진 ‘2013년 국민행복기술구현-서울시민 발명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 10건이 도움을 받아 특허출원 됐다. 수상작 중 상품화할 수 있는 3건(무전원 자동청소기, 캐리어 이동수단, 요구르트 발효기)에 대해선 시제품을 만들었고 올해는 사업대상지역을 전국으로 넓힌다.
특허청은 지난해 아이디어공모전과 발명경진대회 입상작 중 평가를 거쳐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뽑아 전문가그룹 지원으로 특허권을 받을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특히 창업희망자의 아이디어는 중소기업청 창업멘토링평가센터에 들어갈 수 있게 한다. 최종 뽑힌 25건은 창업자금(4000만원)도 준다. 창업자금 지원에서 빠지거나 창업할 뜻이 없는 건은 기술거래장터, 기술거래사를 통해 기술이전될 수 있게 돕는다.
이 사업으로 발명경진대회, 아이디어공모전 등에서 상을 받은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만들고 창업·사업아이템으로도 삼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입상작 접수는 이달 말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idea2014.ripc.kr)를 통해 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02-3459-2829, idea@ripc.kr)로 물어보면 된다.
김지맹 특허청 지역산업재산과장은 “국민행복기술사업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아 이를 지식재산권 만들기와 사업화로 이어져 공모전의 실효성을 높이고 창조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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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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