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코트라와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NAB 2014’에 국내 중소기업 15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방송조명기구, 이동형 중계시스템, 광영상 전송ㆍ수신 장비 등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제이피씨케이는 휴대성이 좋은 방송중계 장비 Baby-G 제품을 내세워 중계현장에서 취재업무가 많은 메이저 방송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더좋은생활은 세계최고 고연색성 구현 및 광효율 개선에 적합한 태양광, 자연광 LED 방송조명장비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기존 광전송장비에 비해 큰 가격경쟁력과 휴대성을 극대화한 중계용 휴대 광전송장비를 생산하는 오티콤은 PBTS-300 신제품을 전시회에 첫 출시했다.
박동형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장은 "미국의 최근 5년 방송장비 수입액은 매년 평균 8.7%씩 증가해왔고, 지난해에는 한국이 미국에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우수한 한국기업의 미국 방송통신장비 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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