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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3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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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3개월 연속 상승 국내건설공사 월별수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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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건설공사 실적 큰 폭 증가
지난해 2월 5조6099억원에서 6조9946억원으로 24.7% 증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수주회복세 완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공공부문의 오름세가 컸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6조9946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6099억원보다 24.7% 증가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작년 하반기부터 공공부문의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주거부문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3개월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발표한 4ㆍ1, 8ㆍ28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주택부문의 본격적인 상승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공공부문은 3조40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2% 상승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치산치수ㆍ농림수산(무한천, 양화천 하천공사)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철도(중앙선 도담-영천), 상하수도(송산그린시티 하수처리시설), 도로(정읍-신태인, 일로-몽탄 도로공사)등의 사회간접자본(SOC)물량도 늘어 전년동기대비 79.5% 증가했다.


건축공사도 신규주택(기숙사 및 LH 발주 아파트)과 사무용 건물(광주 하계U대회 관련) 및 학교ㆍ병원ㆍ관공서의 수주물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4.1%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3조58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상승했다. 건축은 사무용(광교1-3블록복합시설, 일산킨텍스 복합개발)과 학교ㆍ병원ㆍ관공서건물(중부대학교 캠퍼스공사, 구로병원신관 증축공사, 평택시 미군기지 건설공사)의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거부문과 공업용 및 기타 문화시설 등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한 3조1727억원을 기록했다.


토목은 주거환경정비나 마을개선사업 등의 기타 물량이 소폭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4163억원으로 집계됐다.

협회 관계자는 "작년 11월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름세가 계속 이어져 올해 건설경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면서도 "다만, 시장에서 보이는 부동산 시장의 훈풍이 실제 수주로 이어지는데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재개발ㆍ재건축 및 리모델링 등 주택부문이 확실히 살아날수 있도록 정부의 친(親)시장적인 일관된 정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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