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부가 전남 여수 공해상에서 침몰해 구조된 북한 선원 3명과 시신 2구를 오는 6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돌려보내기로 했다.
통일부는 4일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북측 선원 3명과 시신 2구를 인수하라고 북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실종 인원들에 대해서는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발견되는 대로 북측에 통보할 것임을 북한에 알렸다.
앞서 이날 오전 1시19분경 여수 거문도 남동쪽 공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몽골 국적 화물선이 침몰, 16명의 북한 선원 중 3명이 구조되고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 북측은 이날 오후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우리 측 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내와 북한 선원과 시신을 넘겨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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