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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박주영 부상 알고 있었다…좀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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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박주영 부상 알고 있었다…좀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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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주영(왓포드)의 부상 소식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홍 감독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 투어에 참석해 "박주영이 발에 염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영국 왓퍼드 지역 신문인 '왓퍼드 옵저버'는 이날 "박주영이 발가락을 다쳐 앞으로 2∼3주 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주영은 지난달 6일 그리스와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지만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후반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소속팀에 복귀했으나 정규리그 6경기에 결장했다. 왓포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8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회복이 늦어질 경우 실전 경기에 뛰지 못하고 시즌을 마칠 수도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2개월여 남겨둔 홍 감독의 고심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홍 감독은 " 박주영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회복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또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부상 선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해외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4월 중순에는 코치진이 유럽으로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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