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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G히다찌와 '종합 자산 관제 서비스'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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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LG히다찌와 사물인터넷 기반의 '종합 자산 관제 서비스(TAVs)'의 공동 개발 및 사업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를 4일 체결했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주요 자산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해 주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생산관리, 물류관리, 창고관리 등으로 구분된다. 무선인식 전자태그(RFID), 근거리 무선통신(NFC), 위치기반 서비스(LBS), 바코드 등 다양한 IT 기술이 적용되며 이용 대상은 컨테이너, 건설중장비, 기계설비 등이다.

양사는 위치와 상태 모니터링이 절실한 컨테이너를 우선 적용 대상 품목으로 선정하고, 1단계로 차량을 이용한 국내 물류와 선박을 이용한 해상물류에 우선 적용한 이후 철도를 이용한 내륙 물류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화기 위해 각 사의 강점과 전문역량, 기 보유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조승원 SK텔레콤 본부장은 "자산 분야는 자동차, 농업과 더불어 당사의 사물인터넷 사업의 3대 전략분야의 하나"라며 "자산의 네트워크 연결뿐 아니라 향후 데이터 기반의 수급 예측 등 물류 산업 경쟁력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엽 LG히다찌 스마트총괄본부 상무는 "자사의 물류솔루션과 사물인터넷 기술력이 SK텔레콤의 인프라 역량과 결합해 자산의 글로벌 추적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사물인터넷을 통한 전통적인 물류 및 자산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2년 기준 2255만TEU에 이르고 매년 평균 7% 가량 증가하고 있다. 특히 테러 등 국제 화물 위험요소 증가에 따라 물류보안 정책이 강화되고 있어 향후 TAV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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