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전기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에는 전기자전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궁금증도 계속되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전기로 구동을 하기 때문에 페달을 밟지 않아도 언덕길을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는 자전거다. 과거엔 부담스러운 가격 한정된 모델 등으로 '구경거리'에 불과했지만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수요가 급팽창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전기자전거는 약 1만5000대. 1년 새 3배 수준으로 커졌다. 한 전기자전거 업체 관계자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1200대가 판매됐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4배 이상 성장한 것"이라며 "지금 속도라면 올해는 작년보다도 매출이 2배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자전거는 한번 충전하면 시속 20~30㎞ 수준의 속도로 20~40㎞를 주행할 수 있다. 다리 힘에만 의존하는 기존 자전거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속도와 주행거리다.
그러다 보니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이 출퇴근용으로도 애용하곤 한다.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에 인기가 높아진 이유로는 '착해진' 가격 때문이 가장 크다고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2년 전만 하더라도 웬만한 오토바이 가격과 맞먹었다. 하지만 지금은 100만원 이하 제품도 있다"고 전했다. 월 30회 충전을 하더라도 1000원 남짓한 전기요금만 나오는것도 매력으로 작용한다.
전기자전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기자전거, 출퇴근에 나도 이용해볼까” “전기자전거, 100만원 이하여도 70만원 넘으면 비싼데” “전기자전거, 크기는 일반 자전거와 비슷해서 도난위험도 있을 것 같아” “전기자전거, 비올땐 괜찮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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