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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감]박지성 타는 전기자전거 나도 도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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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감]박지성 타는 전기자전거 나도 도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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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에너지 다이어트'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전기자전거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전까진 고비용에 활용도도 낮아서 찾는 이가 적었지만 최근에는 유명인들이 적극 활용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자전거는 스쿠터에 버금가는 기동력을 뽐내지만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해 환경친화적이고 비용도 적게 든다. 배터리를 매일 충전해도 한달 전기세는 5000원 미만으로 대중 교통비보다 덜 나온다.


최근 한라그룹은 박지성 선수에게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를 기증했다. 그룹 계열사인 만도가 개발한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는 체인 없이 모터로 구동되며, 페달 작동으로 충전되는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자동 기어변속 등 첨단 전자제어 장치를 갖추고 있다.

만도풋루스의 주행기술 특징은 '시리즈하이브리드시스템'에 있다. 라이더의 페달을 돌리는 힘이 곧바로 전기에너지로 바뀌는 원리로 뒷바퀴의 내장 모터를 구동한다.


특히 만도풋루스의 외형은 세계적인 자전거 디자이너 마크 샌더스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IF(2012년)와 레드닷(2013년)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전기자전거는 지난 3월 KBS2 프로그램 '인간의조건'에서 방송인 허경환 씨가 타고 나오면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알톤스포츠도 지난해 3종의 전기자전거를 내놓고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선 상태다. 이들 제품은 3시간 충전으로 표준 배터리의 경우 40~60km, 대용량 배터리는 11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본체에 장착한 상태로도 충전이 가능하고 분리해도 충전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블 전선이 깔끔하게 정리된 디자인도 돋보인다. 핸들이 접어 자동차 트렁크에 실을 수 있으며 생활방수도 가능해 이용자 편리성을 살렸다.


고도성장을 이루고 인구밀집도가 높은 세계 각국의 도시들은 '자동차 이용은 어렵게, 대신 자전거나 보행은 자유롭게'하려는 미래지향적 도심 교통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는 자전거와 전기자전거 등 모든 개인이동수단(PM)이 총동원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또한 지난 3월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자전거도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어 전기자전거의 인기는 앞으로 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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