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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예보, 투자설명회까지 나서···시장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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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매각과 관련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보는 3일 저축은행 파산재단들이 보유한 골프장과 골프장 사업부지 7곳을 매각하기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50여명의 투자자들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투자설명회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사업장의 ▲입지환경 ▲토지·건물현황·사업진행정도 ▲인허가·권리관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처럼 예보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까닭은 영업정지 된 저축은행 파산관재인이기 때문이다. 예보가 회수한 자금은 개별 저축은행들의 파산재단 채권자들에게 배당한다.

예보는 지난 2월 경기·충청 소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연중 수시로 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자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예보는 오는 14일까지 부산계열 등 저축은행이 보유한 유찰 미술품 매각을 위해 매각주관사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예보는 매각 가능한 900여점의 미술품 중 380여점을 팔았으며 이는 100억원 정도 규모다.


예보 관계자는 "경매 시장에서 생각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예보 홈페이지 매각부동산 등 안내창이나 이메일로 적극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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