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조기 활성화 위해 KTX 나주·무안공항 경유 조기 확정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여수을)은 3일 “4월 6일부터 시행되는 무안공항 중국인 관광객 72시간 무비자 체류 제도에 맞추어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4월 6일부터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의 대상 지역이 기존의 인천, 김해 국제공항에서 무안·양양·청주 국제공항으로 확대된다.
즉, 3인 이상 중국 단체관광객에 적용되는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 제주도로 환승하는 승객이 비자 없이도 환승공항 인근지역에서 72시간 동안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또한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93개 여행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주 의원은 “현재도 전남도가 무안공항 취항 항공사에 대해 연간 2억원 이상 지원하고 있고, 여행사에 대해서도 숙박비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지난해 8억여 원을 지원했다”며 “올해도 11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지만 72시간 무비자 입국 제도에 맞춰 무안공항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 중국에 무안공항을 적극 홍보하고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숙박·식당 등에 중국어 병기를 유도하는 한편 저비용 항공사 유치 및 지원, 광주공항 조기 이전 등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 의원은 무안공항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KTX 노선을 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로 조기에 확정해 시급히 완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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