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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비디오 스트리밍 '파이어TV' 99달러에 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마존, 비디오 스트리밍 '파이어TV' 99달러에 출시 아마존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파이어TV' 발표 행사를 열어 제품 출시를 알리는 동시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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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세계 최대의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이 '파이어 TV' 셋톱박스를 99달러에 출시했다. 광고 수입을 기반으로 하는 비디오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를 출시하며 안방극장 시청자 확보 전쟁에 본격 뛰어들게 됐다.


아마존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발표 행사를 열고 '파이어 TV'라는 셋톱박스를 99달러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애플의 '애플TV', 구글의 '크롬캐스트', 로쿠의 '로쿠3'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TV용 주변기기와 맞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어TV는 애플TV나 로쿠3의 3배에 해당하는 연산 능력을 지녔으며, 메모리는 2기가바이트(GB)로 애플TV, 크롬캐스트, 로쿠3의 4배에 이른다.

안드로이드를 바탕으로 한 '파이어 OS'의 최신 버전 '모히토'여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아마존의 설명이다.


크기는 115 mm x 115 mm x 17.5 mm, 무게는 281 g이다. CD 케이스 세 개를 겹쳐 놓은 것보다 조금 작은 셈이다. 집에 있는 TV에 이 제품을 꽂은 후 인터넷에 연결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훌루 플러스, ESPN 등 타사 콘텐츠도 볼 수 있으며, 프라임 인스턴트 비디오,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 훌루 플러스 등 일부 서비스에 대해서는 한 화면에서 가격비교까지 해 준다.


게임 기능도 지원한다. '마인크래프트', '몬스터 대학', '게임 오브 라이프', '워킹 데드', 'NBA 2K14' 등이 있으며,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스가 개발한 3인칭 액션 슈팅 게임 '세브 제로'도 파이어 TV용으로 출시됐다.


이 중 파이어 TV에 기본으로 포함돼 있는 리모트 컨트롤로 할 수 있는 게임도 있지만, 마인크래프트 등 일부 게임은 파이어 게임 컨트롤러(39.99 달러)를 따로 사야 한다.


게임 타이틀의 가격은 최저 0.99 달러, 평균 1.85 달러다. 세브 제로는 6.99 달러지만 파이어 게임 컨트롤러를 사면 무료로 제공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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