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촉구…짓고 있는 모든 아파트도 조사해 안전성 확인 주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행복도시 부실시공아파트에 대한 대책을 빨리 세워라.”
세종시의회가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서 짓고 있는 모아미래도아파트의 철근배근 부실시공과 관련, 감독관청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대책을 마련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일 세종시,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은 2일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을 만나 “충남 태안에서 리히터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나면서 한반도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란 사실이 증명됐다”며 “행복청은 입주예정자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당아파트의 안전성을 철저히 조사하고 구체적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유 의장은 “행복청은 세종시를 국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짓고 있는 모든 아파트를 조사해서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충재 행복청장은 “입주예정자들이 추천하는 안전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입주예정자 입장에서 문제를 풀고 부실시공이 되풀이 되지 않게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모아건설이 도담동(1-4생활권)에 짓고 있는 모아미래도아파트(723가구) 일부 동의 철근이 설계보다 최대 50%쯤 적게 들어간 게 확인되자 한국시설안전공단 등과 함께 전담팀을 만들어 지난 21일부터 해당 아파트를 안전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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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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