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양의지 ‘쐐기포’…두산, 넥센 잡고 2연패 탈출

시계아이콘00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양의지 ‘쐐기포’…두산, 넥센 잡고 2연패 탈출 두산 베어스 양의지[사진=정재훈 기자]
AD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두산이 민병헌과 호르헤 칸투, 양의지의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올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반면 넥센은 선발투수 오재영의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4실점 부진 속 2패(2승)째를 당했다.

두산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 마운드를 두드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칸투가 오재영의 시속 142㎞ 6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후속타자 홍성흔의 볼넷과 이원석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타석에서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0까지 달아났다.

넥센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2회말 박병호, 강정호의 연속안타와 이성열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의 와일드피칭으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그리고 4회 2사 뒤 김민성의 안타와 이성열의 몸에 맞는 공으로 잡은 득점 기회에서 문우람의 적시타가 나오며 2-3까지 추격했다.

두산의 달아나는 홈런은 5회와 6회 나왔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민병헌은 오재영의 초구 직구에 방망이를 돌려 우측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6회에는 양의지가 넥센의 두 번째 투수 송신영을 상대로 초구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5-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양의지의 홈런 뒤 6회에 2점을 추가한 두산은 7회말 볼스테드가 이성열과 문우람에 연속타자 홈런을 맞으며 다소 주춤했지만 윤명준과 정재훈, 이현승, 이용찬의 이어던지기 속 추가실점을 1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선발 볼스테드가 6.1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중간계투와 마무리가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석에서는 톱타자 민병헌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양의지도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넥센은 박병호와 이성열, 문우람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