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결국 시즌 첫 메이저를 포기했다.
페테르센은 2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통해 "허리 디스크 증세 악화로 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며 "이 대회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대회에 나가지 않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전했다. 페테르센은 지난주 열린 기아클래식에도 허리 통증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2007년 LPGA챔피언십과 2013년 에비앙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해 이미 '메이저 챔프'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나비스코에서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준우승 3차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4승을 수확하며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를 위협하고 있다. 올해는 1월 개막전 바하마클래식부터 어깨 부상으로 기권하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대회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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