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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안산 벚꽃음악회 4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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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시기 빨라져 당초 계획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4~8일 구청 뒤편에 위치한 연희숲속쉼터에서 2014 안산(鞍山) 벚꽃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져 당초 계획했던 일정(4월16~20일)보다 열흘 이상 앞당겼다.

높이 296m로 서울 남산(262m)보다 다소 높은 안산은 서대문구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벚꽃으로 유명해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첫 음악회는 4일 정오에 시작돼 서대문구립합창단, 혼성5인조 ‘에이템포’ 밴드, 남성4인조 ‘분리수거’ 밴드가 출연한다.

5일에는 저녁 공연으로 펼쳐져 운치를 더한다. 오후 7시부터 남성2인조 ‘신촌타이거즈’ 밴드, 혼성4인조 ‘느루’ 밴드, 가수 안치완 등이 잇달아 공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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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에는 두 차례 공연이 열리는데 오후 4시에는 밴드 ‘에일린’과 ‘갈릭스’, 힙합 듀오 ‘홀라당’이, 오후 7시에는 가수 김그림, 남성 듀오 ‘투빅’ ‘사운드박스’ 밴드가 공연을 선사한다.


7일 정오에는 ‘데일리노트’ 밴드와 명지대 밴드가, 마지막 날인 8일 정오에는 팝페라 트리오 ‘트루바’와 서커스 공연자 ‘마린보이’가 관객들의 흥겨움을 더한다.


평일 공연은 1시간, 주말 공연은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다. 공연장인 연희숲속쉼터는 서대문구청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이번 음악회 시작과 함께 안산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5일부터 20일까지 오전 9~오후 6시 안산으로 오르는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인근 280m 도로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한다.


안산은 '벚꽃'과 함께,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총연장 7.0km)'로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락길에서는 메타세쿼이아, 아까시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을 즐길 수 있으며 인왕산, 북한산, 청와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음악회 감상과 함께, 자락길을 산책하고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촬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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