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지난달 말에 실시한 오프라인 서명운동에 이은 대여공세에 나섰다.
이날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회 대표 회의실에서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에 마련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대통령공약 실천 촉구 온라인 서명운동 화면에 접속해 직접 서명을 하며 국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새누리당은 유리하고, 큰 손해에도 불구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새정치연합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에 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위해,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달라"며 온라인 서명운동 동참을 촉구했다.
김 공동대표도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정당과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 대다수의 오랜 명령"이라면서 "지난 대선에서 모든 후보들이 약속했던 것이고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특히 정치인이 국민들께 한 약속은 더욱 더 잘 지켜져야 한다"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우리 정치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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