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변연하(KB스타즈), 최윤아(신한은행) 등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 14명의 명단을 31일 발표했다.
FA 자격 취득 선수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결렬되면 16일부터 25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한다. 전 구단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3차 협상 기간은 4월 26일부터 30일까지다. 시즌 공헌도 순위에 따라 보상의 기준은 달라진다. 시즌 공헌도 10위 내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 구단에 전년도 연봉의 300% 혹은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선수 1명을 보내야 한다. 공헌도 11위~20위 사이의 선수를 영입할 경우에는 원 소속 구단에 연봉의 200% 혹은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21위권 밖의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의 연봉 100%만 주면 된다.
FA 자격을 갖춘 공헌도 10위권 선수는 변연하(4위)와 최윤아(6위) 두 명이다. 11위~20위 사이의 선수는 허윤자(13위·하나외환), 곽주영(16위·신한은행), 양지희(18위·우리은행) 등 세 명. 그 밖의 선수는 박하나(24위), 김지현(25위·이상 하나외환), 강영숙(29위·우리은행), 김진영(46위·KDB생명), 선수민(49위·신한은행) 등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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