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80% 보유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일본 파나소닉의 건강관리(헬스케어)사업을 인수를 완료했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KKR은 파나소닉헬스케어홀딩스 지분 80%를 보유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파나소닉은 나머지 지분 20%를 갖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파나소닉이 보유한 헬스케어산업 전문성과 기술력, KKR의 전세계 헬스케어산업 투자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 역량을 활용할 방침이다.
츠가 카즈히로 파나소닉 사장은 "파나소닉은 KKR이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KKR의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파나소닉 헬스케어가 앞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성장 자본과 회사 경영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헨리 크래비스 KKR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에 대해 "새로운 파트너들과 함께 오랜 시간 일하며 파나소닉헬스케어가 가진 높은 성장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파나소닉헬스케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며, KKR은 파나소닉헬스케어가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KKR에게 굉장히 중요하고 매력적인 시장이며 일본에 진출해 있는 KKR의 팀원들은 KKR이 보유한 세계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이번 협력관계를 성공으로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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