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은 31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단호박 및 여주 재배 육성을 위해 ‘현장 공동실증과제에 대한 협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 공동실증과제는 농가 현장에서 연구를 수행,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으로 진도군은 ‘단호박 비가림 재배기술 현장 실증’과 ‘여주 재배 실증시험’을 선정했다.
단호박 비가림 재배기술 현장 실증연구는 단호박 조기 생산과 품질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진도군에 맞는 재배 모델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주 재배 실증시험은 여주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개발, 안정적으로 생산·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병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교류 및 기술교육을 확대함과 동시에 강소농 육성과 농가 지원체계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진도 단호박의 품질이 매우 우수해 소비자들에 인기 좋은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 호박작목반은 올해 25㏊에서 500톤을 생산해 4억원의 소득을 올린다는 목표로 군내면 금골마을에서 일본 수출과 국내 판매 활성화를 위한 영농 발대식을 지난 28일 가졌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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