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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아시아팀이 유럽팀을 극적으로 따라잡았다.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글렌매리골프장에서 끝난 유라시아컵(총상금 400만 달러) 최종 싱글 매치플레이 10경기에서 6승2무2패로 승점 7점을 따내 10-10으로 비겼다. 첫날 0-5로 완패했다가 둘째날 3점 만회한 데 이어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 뒷심이 돋보였다.
아시아팀은 이날 통차이 자이디와 키라덱 아피반랏(이상 태국)에 이어 김형성(34ㆍ현대하이스코)이 차례로 승리해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형성은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을 4홀 차로 대파시켰다. 시디쿠르 라만(방글라데시)이 스티븐 갤리커(스코틀랜드)를 맞아 4홀 차 승리를 거둬 9.5-8.5로 역전시켰다가 남은 2개 조에서 1무1패에 그쳐 결국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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