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을 위해 주민의견 청취에 나서고 있다.
풍수해란 자연재해대책법 제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조수, 대설 및 그밖에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를 말하며, 동법 제16조에 따라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군 전역에 대한 하천과 침수피해예상지, 옹벽, 토사유출가능지 등 926개소를 조사했으며, 지난 2월에는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하고 지난 3월18일에는 군의회 의견을 청취했다.
군은 이번 의견청취를 종합해 최종 145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해 우선순위를 정했으며, 대상지 정비를 위한 사업비로는 2,05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소방방재청의 최종 승인을 받아 연차적으로 국가예산확보를 펼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재해피해 없는 안전한 해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이번 자료를 토대로 풍수해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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