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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경제통합 RCEP 제4차 협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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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제4차 협상이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국 난닝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김영무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RCEP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세안(ASEAN) 10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ㆍ서비스ㆍ투자 분야의 자유화 방식과 경쟁, 지재권, 경제기술협력 등 규범ㆍ협력 분야의 주요 요소를 논의한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상품 모델리티, 서비스ㆍ투자 분야 등 관련 분야 논의에 적극 참여해 RCEP을 통한 동아시아 경제통합 논의에 주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안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상품ㆍ서비스ㆍ투자 분야의 효과적인 시장자유화를 달성하기 위해, 각국이 제안한 협상방식, 협상목표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포괄적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해 경쟁, 지재권 등 우리 관심 분야에 포함될 주요 요소에 대한 논의도 함께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협상을 시작한 RCEP는 역내국가간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 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오는 2015년 타결을 목표로 올해 4차례 협상과 1차례 장관급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세종=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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