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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재산공개]법무·검찰 '최고 63억vs최저 212만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평균 재산 17억2000만원으로 작년보다 4000만원 감소…74%가 10억이상 보유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의 평균 재산은 17억여원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법무·검찰직 재산공개 대상자는 46명으로 평균 재산은 17억2000만원이다.

지난해 평균 재산 17억6000만원보다 4000만원가량 줄었다. 안전행정부 전체 공개 대상자의 평균인 11억9000만원보다는 6억3000만원 많다.


이들 가운데 34명(74%)은 1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했다. 자산 총액이 20억원을 넘는 사람도 15명(32%)이나 됐다.

김경수 부산고검장이 63억100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부처 전체 공무원 가운데 상위 10위를 기록했다. 이득홍 법무연수원장이 38억9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강욱 청주지검장(37억7000만원), 정점식 법무연수원 기획부장(36억2000만원), 조은석 대검찰청 형사부장(33억5000만원)도 3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했다.


오광수 대구지검장은 아파트 가격 하락 등으로 212만원을 신고해 작년에 이어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재산은 21억2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800만원가량 줄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해 이번 신고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달 관보에 공개된 재산은 24억여원이다. 1년 전(24억4000만원)보다 3600만원 감소한 액수다.


신유철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지난해보다 8억원 증가한 24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중앙부처 공무원 중 다섯 번째로 재산 증가폭이 컸다. 강찬우 대검 반부패부장은 4억1000만원 감소한 20억원을 신고해 중앙부처 공무원 재산감소 9위에 올랐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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