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의 취약점 분석·평가 및 정보보호대책 수립업무를 수행할 11개 지식정보보안 컨설팅전문업체를 10년여만에 신규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도는 2001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현재까지 7개 업체로 운영됐다. 최근 정보보호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이 확대되는 등 보안컨설팅 수요 증가에 따른 조치다.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신규업체 지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해 희망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정보보호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기술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컨설팅 수행실적, 기술인력의 전문성 등을 심사했다.
약 3개월 동안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종합심사, 심사결과 검증 절차를 통해 주요 정보통신기반 시설의 컨설팅 자격요건을 갖춘 11개 업체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지식정보보안 컨설팅전문업체에 역량 있고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선정됐다"며 "이를 통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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