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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新 디지털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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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3 정보문화 실태조사' 발표…콘텐츠 무단이용 여전히 많아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지난해 실시한 '2013 정보문화 실태조사' 결과, 디지털 활용 부문에서 50대 이상 연령대의 이용률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래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콘텐츠 생산·거래·교류활동 중 교류활동이 가장 활발했고, 특히 실시간 메시지 서비스 이용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률에서 50대 이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실시간 메시지의 경우 50대는 2012년 63.2%에서 지난해 81.2%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증가했고, 60대는 31.6%에서 67.6%로 전년 대비 36%포인트 증가했다. 또 SNS서비스의 경우 50대 이용률은 전년 대비 약 10%포인트, 60대는 11.6%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개인정보 및 콘텐츠 무단이용 등 온라인 일탈행위에 대한 윤리의식은 전년보다 높아졌고 온라인 일탈행위 자체도 감소했으나, 콘텐츠 무단이용의 경우 전체 일탈행위 경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여전히 타 분야에 비해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의 일탈행위가 타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문화과 과장은 “고령층 대상으로 모바일 활용교육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등 안전한 이용교육 등을 병행하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예방적 정보윤리교육을 확대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보이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미래부가 발표한 조사는 성숙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기초 자료로 만 6세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를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온라인 콘텐츠 사용과 사회참여로 구성된 ‘활용(use) 부문’, 온라인 신뢰와 타인존중으로 구성된 ‘인식(cognition) 부문’, 인터넷 윤리의식과 행태로 구성된 ‘규범(norm) 부문'으로 이뤄졌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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