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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돗물,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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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장·가정 수도꼭지 등 130곳 검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장 4곳과 급수과정별 시설 25곳, 수도관노후지역 수도꼭지 8곳, 일반 수도꼭지 130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사 결과 용연, 지원, 덕남, 각화 등 4개 정수장은 먹는물 수질기준 검사항목 59개 중 납 등 중금속과 페놀 등 유해물질, 휘발성유기물질의 41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고, 나머지 항목도 먹는물 수질기준 값보다 낮게 검출됐다.


또한 △배수지, 급·배수관, 수도꼭지 등 수돗물 급수과정별 시설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에 대한 검사에서도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법에 따라 매달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영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광주시는 첨단 분석 장비로 환경부 먹는물 수질기준 59개 보다 훨씬 많은 192개 항목을 검사하고, 위원회 주관으로 매월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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