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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조달시장 진출 노리는 우수중소기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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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수출경쟁력 갖춘 PQ기업 50곳 뽑아 ‘1대 1 상담회’ 등 맞춤형서비스…민형종 조달청장, 지정증서 전달 및 간담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외국조달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수중소기업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크게 강화된다.


조달청은 27일 외국조달시장의 수출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50곳을 찾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기업’ 지정증서를 주고 각종 지원을 본격화 한다.

‘PQ(Pre-Qualified)기업’이란 조달청이 외부전문가들을 통해 외국시장진출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뽑은 우수조달기업을 일컫는다. PQ기업지정제도는 국내조달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기술력 있는 조달기업의 외국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들여왔다.


지난해 95곳이었던 PQ기업 수는 올해 200곳, 2015년 300곳, 2016년 400곳, 2017년 500곳으로 는다. 이들 기업의 수출액은 2013년 1억3385만 달러→2014년 2억 달러→2017년 5억 달러로 불어난다.

조달청은 PQ기업에게 외국조달시장진출지원센터(www.pps.go.kr/gpass)를 통해 특화된 맞춤형 지원정책을 편다.


국제협력망을 바탕으로 ▲조달기관 벤더등록 ▲관심 입찰정보제공 ▲현지구매 선과의 1대1 상담주선 ▲민·관 공동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정부조달전시회 참가를 돕는다. PQ기업의 외국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체계적으로 돕는 시스템을 만들어 맞춤형지원서비스도 강화한다.


PQ기업의 외국조달시장 진출을 돕는 조달청의 ‘CHARM(참)-SUPPORT시스템’이 좋은 사례다. 수출지원전략 데이터베이스(DB)화, PQ기업제품 영문소개, 맞춤형 한글입찰정보 제공, 정규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시스템이어서 인기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국내 조달시장은 포화상태여서 이젠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더 넓어진 외국조달시장으로 눈을 돌려야할 때”라며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PQ기업’ 지정증서를 받은 50개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 등도 들었다.


[2014년 상반기 지정 PQ기업(50개사) 명단]
▲(주)아이젠 ▲대한전광 ▲(주)산청 ▲삼영플랜트(주) ▲(주)네브레이코리아 ▲파워테크(주) ▲(주)우드메탈 ▲(주)에스씨티 ▲창신인터내셔날(주) ▲(주)싸인텔레콤 ▲나우 ▲(주)영일교육시스템 ▲(주)피피이이평화 ▲(주)웹솔루스 ▲(주)씨애치씨랩 ▲(주)보광직물 ▲토페스 ▲Orion Technology ▲대경산업(주) ▲(주)현대밸브 ▲(주)아모센스 ▲(주)금성산업 ▲서광공업(주) ▲(주)금동강건 ▲(주)하이맥스 ▲(주)에이알 ▲(주)다반워텍 ▲(주)대흥에프에스씨복합창 ▲(주)현대와코텍 ▲(주)에이텍정밀화학 ▲(주)거광기업 ▲(주)바이저 ▲광화전선(주) ▲(주)한진테크 ▲(주)콘포테크 ▲(주)디에스엘 ▲한유시스템(주) ▲성보전기공업 ▲(주)지에프테크놀로지 ▲(주)금강 ▲영광기제(주) ▲(주)바이오특수 ▲(주)엔키아 ▲부강종합건설(주) ▲(주)프로랭스 ▲크린테크코리아(주) ▲(주)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 ▲(주)리엔텍엔지니어링 ▲(주)에이치케이 ▲(주)신화금속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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