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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조달기업 외국진출지원 강화…올해 2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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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2014년 우수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계획’ 마련…PQ기업 100곳 선정, 100개 나라 개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수조달기업들의 외국진출에 따른 정부지원이 크게 강화된다.


조달청은 13일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외국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4년 우수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계획’을 마련, 발표했다.

지순구 조달청 국제물자국장은 “이번 계획은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우리 기업이 나갈 수 있는 외국조달시장 규모가 꾸준히 느는 가운데 해외조달시장 수출 2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수조달업체의 수출액은 1억3385만 달러로 72개국에 우리나라 제품들이 팔렸다.


특히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PQ기업) 선정 ▲민관공동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등을 강화하고 외국정부 조달기관과의 망 갖추기에 초점을 맞췄다.

‘PQ(Pre-Qualified)기업’이란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 신뢰도 등을 검증받아 조달청으로부터 지정받은 업체로 갖가지 수출지원을 받는다.


◆PQ기업 선정 및 거점국가 확대=지난해부터 해온 PQ기업 지정제도와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미 선정된 95개사 외에 100개사를 더 뽑아 PQ기업을 200곳으로 늘린다. 이어 내년엔 300개사, 2017년엔 500개사로 는다.


조달청과 해당정부 조달기관간의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는 나라 중 조달시장규모, 해외조달시장 진출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거점국가 수도 늘린다.


지난해 국제연합(UN), 미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등 8개국에서 올해는 인도, 우즈벡 등 신흥국 14개국과 공적개발원고(ODA)시장으로 넓힌다.


◆다각화된 외국진출 기회 제공=조달청은 이를 바탕으로 외국정부조달시장개척단 파견국을 늘리면서 외국박람회, 국제전시회 참여도 돕는다.


올해 ▲시장개척단(3회) : 인도/미얀마(5월), 베트남/필리핀(6월), 중동(11월) ▲외국박람회(3회) : 러시아 GOSZAKAZ(4월), 광저우 환경보호전시회(8월), 조달청-KOTRA 국제기구 조달플라자 ▲국제전시회(2회) : 나라장터 엑스포(4월), 유엔공공조달플라자(10월) 등에 참가한다.


우리나라에 와있는 각국 대사관, 국제기구, 주한미군 발주사업에 PQ기업 참여를 늘려 외국 마케팅 기회도 준다.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거점국가 조달시장을 파고들어 PQ기업과 1대 1 상담회도 연다. 상담회 참여업체 수는 지난해 164곳에서 올해 192곳으로 늘린다.


◆정부조달분야 상시 국제협력채널 강화=조달청은 외국정부 조달기관들과의 협약을 늘린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중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정부조달시장 상호개방도 논의한다.


조달청은 지난해 터키(2월), 러시아(4월), 인도네시아·알제리·이탈리아(7월), 페루(7월)와의 협약을 포함해 2002년부터 올 3월까지 21개국과 손잡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중동·북아프리카협력기구(MENA) 의장국(2014~2015년) 및 아시아 전자조달협의체 운영국(2014~2016년) 활동을 알차게 해 MENA 및 아시아지역 국가와 네트워크를 넓힌다.


OECD-MENA는 중동·북아프리카지역 나라의 정부조달분야 선진화를 위한 협의체로 한국 조달청이 2014∼2015년 이탈리아, 튀니지와 함께 공동의장단을 맡는다.


아시아전자조달협의체는 아시아지역 공공조달 관련 교류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세워질 협의체로 한국조달청이 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공동사무국 역할을 한다.


조달청은 중남미(IDB와 공식협력) 및 나라장터 관심국가(베트남, 알제리 등)의 외국조달공무원들도 초청해 ‘한국형 조달제도’를 소개한다. 미주개발은행(IDB)은 중남미의 경제개발을 꾀하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조달청과 손잡고 중남미 공공조달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다.


◆‘CHARM(참)-SUPPORT시스템’ 갖춰=조달청은 모든 PQ업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토털 지원(CHARM(참)-SUPPORT)시스템을 갖춘다. 4월부터 작업에 들어가 10월말까지 마무리된다. CHARM은 우리말 발음인 ‘참’으로 진리, 진실을 뜻하며 영어단어로선 매력 있는, 스마트한 의미다.


외국고객, 바이어와 PQ기업간 원활한 거래를 위해 해외입찰정보를 모아 PQ기업에 맞춤형으로 주고 PQ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체계적으로 갖춰 외국고객과 바이어에 알린다. 또 모든 PQ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정규적인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교육프로그램인 눈높이 실무교육을 한다. 교육은 외국진출 경험, 이해도 등에 따라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이뤄진다.


지순구 국제물자국장은 “올해는 외국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등의 지원 외에 모든 PQ업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상시적·포괄적 지원방안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 국장은 “외국조달시장 수출지원 내실화는 PQ기업의 수출증가로 이어지고 독자적인 외국시장 진출능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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