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로 레버쿠젠 3-1 승리 견인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22ㆍ레버쿠젠)이 리그 9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5분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동료 율리안 브란트와 2대1 패스로 수비진을 허문 다음 상대 골문 왼쪽 측면에서 왼발슛을 날렸다. 각도가 없는 지점이었지만 골키퍼와 왼쪽 골대 사이를 통과하는 절묘한 슛이었다.
지난 2월8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을 터뜨린 이후 1개월 20일간골 소식을 전하지 못한 손흥민은 시즌 11호, 리그 경기에서는 9호 골을 기록했다.
최근 9경기에서 1무8패의 부진에 빠진 레버쿠젠은 이날 3-1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15승2무10패로 리그 4위를 지켰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3)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홍정호(25)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뛰지 않았다. 레버쿠젠의 류승우(21)도 결장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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