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낮추고 녹색생활 실천할 아파트 40곳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올 한해 수도, 전기, 가스를 절약하고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등 녹색생활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2014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와 (재)광주광역시 기후변화대응센터는 공모를 통해 40개 아파트를 선정하고 27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설명회에서는 관리소장과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사례 발표와 사업 추진 방법, 평가지표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파트 40곳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을 실천하게 된다. 연말에는 온실가스 저감과 녹색생활 실천 등 2개 분야 1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22개 우수 아파트를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선정된 아파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그동안 추진한 우수사례를 모델로 아파트별 맞춤형 컨설팅, 주민리더 교육, 그린홈 디자이너 양성 및 세대별 그린홈 디자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등급별 인증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47%를 가정과 상업부문이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아파트 간 경쟁을 통해 에너지 절감 동기를 부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참여 아파트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저감 활동과 녹색생활 실천에 기여해 전국 모델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 총 177개가 참여해 이 가운데 55개가 우수아파트로 선정돼 주변 아파트의 녹색생활 실천 사례로 정착되고 있다.
또한 전기, 가스, 수도, 음식물 쓰레기 등 감축을 통해 온실가스 2334톤의 CO2를 감축하고 이는 소나무 84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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