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위이자 알카에다 최고 대변인을 지낸 술레이만 아부 가이스가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배심원단은 가이스가 9·11 테러에서 미국인을 살해하고, 알케이다의 테러 계획 지원 및 테러 물품 지원을 모의한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형 선고는 9월8일 나올 결정된다. 유죄가 확정되면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존 크로넌 검사시보는 "9·11테러 이후 오사마 빈 라덴이 첫번째로 한 일은 가장 중요한 전령인 가이스를 만나는 것이었다"며 "가이스는 스스로 살인을 모의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의에 참여하도록 선동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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