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LG하우시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자재 전시회인 '제16회 도모텍스 아시아(16th DOMOTEX Asia)'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 푸동지역의 '신 국제 엑스포 센터(SNIEC)'에서 열리는 '도모텍스 아시아'는 전 세계 1,200여 건자재 기업들이 참가하고 약 5만명 이상의 건축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전시회로 글로벌 건자재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중국 인테리어 시장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프리미엄 바닥재와 인조대리석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바닥재는 의료, 교육, 상업, 스포츠, 주거 등 적용 공간별로 전시공간을 세분화했으며, 인조대리석의 경우에는 주방 및 상업용 건물의 최고급 마감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막스(HI-MACS)와 엔지니어드스톤 비아테라(Viatera)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옥수수 성분의 천연 소재 PLA(Poly Lactic Acid)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군인 '지아 시리즈'의 전시 공간을 별도로 조성, 친환경 제품의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월 중국 건설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건설업계 연간 브랜드 대상'에서 해외기업 최초로 '중국 친환경 건축자재 10대 브랜드'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중국내 60여개 우수 대리점을 초청해 친환경 제품과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어 중국시장 유통망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신유통·마케팅부문장인 김명득 전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 이번 도모텍스 아시아에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LG하우시스의 위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LG하우시스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건자재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글로벌 건자재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올해 미국, 독일, 일본, 터키, 이란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열린 건축자재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해 각 지역에 현지화된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데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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