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적극 동참하고자 올해 6조1000억원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구매계획인 5조8000억원 대비 3000억원, 작년 구매실적인 5조9000억원 대비 200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중소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제품을 매년 5조원이상 꾸준히 구매해 왔다.
올해는 구매액을 더욱 확대해 총 구매 예정액 10조9000억원의 56%에 달하는 6조1000억원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세부내역은 공사(4조원), 물품(1조6000억원), 용역(5000억원) 등이다.
전체 구매액이 지난해 11조7000억원에서 올해 10조9000억원으로 8000억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제품 구매 계획은 오히려 증가했다.
LH는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 6조1000억원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지역본부별로 구매목표를 부여하고 중소기업제품 중 여성기업제품, 기술개발제품, 녹색제품을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관련기준과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노성화 LH 중소기업지원단장은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이 판로 걱정없이 제품개발에 전념하도록 구매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