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 육성에 두산인프라코어가 두팔을 걷어부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중에 글로벌 부품 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강소기업 44개를 선정해 2018년까지 집중 육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강소기업 육성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제도로, 아엠비하이드로릭스, 에스틸, 우진, 우광산업, 삼우테크, 탑금속 등 6개 회사가 295개 협력업체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조기술, 공장운영, 품질보증 등 핵심역량을 진단한 후 맞춤형 육성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부 컨설팅 인력과 함께 강소기업 육성법을 체계화할 수 있는 매뉴얼도 제작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은 구매, 기술, 생산, 품질 관련 두산인프라코어 내부 전문가와 함께 개선 활동을 진행하며,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성을 높이기로 했다.
강소기업으로 육성된 기업들은 동일한 업종의 다른 협력사들에게 벤치마킹 대상이 돼 노하우를 전달하게 된다.
이용진 두산인프라코어 헤비소싱(Heavy Sourcing) 담당은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이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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