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엔진사업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실적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두산인프라코어의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A)은 737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유출된 현금액인 6000억원을 넘는 금액으로 3년 만에 현금흐름이 양(+)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엔진사업부의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엔진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올해 28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G2 엔진 생산 능력은 5만대 수준"이라며 "2017년까지 10만대로 확장해 두산의 엔진사업부는 공작기계사업부에 이은 든든한 현금유입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준용 기자 junef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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