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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희 BC카드 사장 취임···이메일로 취임사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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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우선 경영 ▲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 등 3대 주요 경영 방침을 밝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준희 BC카드 사장이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확정됐다. 서준희 사장은 26일 BC카드에 첫 출근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전 부서를 일일이 방문하며 직원들과 직접 인사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서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대신해 전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서 사장은 해당 메일에서 ▲주주가치 우선 경영 ▲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 등 3대 주요 경영 방침을 밝혔다.

서 사장은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주주가치를 제고시켜 나가겠다"며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11개 회원사와 국내외 제휴 고객사, 카드 회원, 가맹점 등의 가치 향상이 핵심 구성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고의 프로세스와 완벽 보안관리 체계를 갖춰야 하는 만큼 경영시스템과 제도 개혁은 물론 직원 개개인의 일하는 습관까지 시대에 맞춰 변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 사장은 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금융ㆍ정보통신기술 융합은 물론 디자인, 마케팅 등이 합쳐진 창조적 상품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서 사장은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회사와 스스로에 대해 최고 전문가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도덕성과 인간미를 갖춰 서로 존중하는 BC카드 가족의 기업문화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면서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을 믿고 초일류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 사장은 "지난 36년간의 회사 생활에서 얻은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해 진심으로 소통하며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동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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