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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기업 채용 트렌드]동국제강, 이공계 장학생 11년째 우선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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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기업 채용 트렌드]동국제강, 이공계 장학생 11년째 우선 선발 동국제강은 지난 2월 5일 송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공계 대학생 48명을 동국제강 포항제강소로 초청해 장학금 1억92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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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동국제강은 1977년 뜻깊은 경영이념을 제정했다. 바로 '용품과 용역을 생산하기 이전에 사람을 만드는 데 우선 노력한다'는 것이다. 동국제강이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창업에서부터 시작된 사람 중심 문화는 시대를 초월해 인재를 만드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동국제강만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동국제강은 무엇보다 젊은 이공계 인재를 발굴하는데 앞장서왔다. 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지방대 이공계 대학생 장학 사업을 11년째 지원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동국제강은 올해도 이공계 장학생 57명을 인천제강소에 초청해 공장 견학과 함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은 졸업할 때까지 2년 동안 연간 40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이후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하는 등 우수한 인재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8년간 입사한 신입사원의 10%가 이공계 장학사업을 통해 발굴된 인재였다.


동국제강은 글로벌 경영을 위한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글로벌 인재 육성 차원에서 1990년부터 매년 6~7명 인재를 선발해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 6~10개월간의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 어학연수를 보내고 있다. 2005년부터는 해외지사 주재원 인재풀(Pool)을 운영해 해외주재원 후보자를 매년 30여명씩 선발, 외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30여명의 인재를 선발해 국내외 MBA과정을 지원하는 'M100 프로젝트' 도 병행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대전 유성구에 있는 그룹 연수원(DK후인원)과 사이버 연수원을 통해 총 160여 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산현장이 지역별로 흩어져 있고 관리직, 기능직이 구분되어있는 구조적인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AMP 6000'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직급과 직능, 근무처가 다른 그룹사 임직원들이 연수원에 한데 모여 2박 3일간 다양한 활동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과 노사화합의 전통으로 비롯된 직원들의 애사심은, 창립 60주년의 역사를 이어온 동국제강의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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