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예방활동 강화로 산불피해 최소화"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 산불화재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방지코자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1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소각행위의 지도·단속을 비롯한 각종 산불예방 감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전 직원이 산불 발생에 대비해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본청과 각 실과 및 사업소는 담당 읍면과 연계해 주말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현지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읍면별 산불 취약지구 순찰에 나섰다.
특히, 논밭두렁과 영농 부산물 등 무단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읍면을 방문해 산불 진화장비 정비 상태와 산불감시원 현지 활동사항 등의 수시 점검에 들어갔다.
아울러, 주민들의 산불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마을방송 및 차량방송과 산불조심 캠페인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산불상황 관제시스템 운영 및 산불감시카메라 모니터링을 통해 산불대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철은 본격적인 영농준비와 등산객 부주의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다”면서 “산불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대형 산불이 없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현재까지 주민들이 논밭두렁을 태우다 2건의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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