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대신증권은 25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 S5 출시에 따른 2분기 이익모멘텀으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분기대비 4.4% 증가한 1조7849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4 재고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부품 가격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지난해 3·4분기 국면에서 점차 벗어사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갤럭시S5 출시 효과가 극대화돼 각각 전분기대비 17.8%, 271.1%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3분기 이후 갤럭시노트4 및 보급형 모델 출하량 증가로 분기기준 2조원대 매출을 유지하며 견조한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삼성전기의 투자전략은 고 주가수익비율(PER)에서 매수, 저PER에서 비중 축소가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에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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