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이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이 강한 농업을 위해 ‘강소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8~19일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NH농협 변산수련원에서 농업인 35명을 대상으로 올 강소농 경영실천 심화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육은 농가 스스로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역량 강화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좋은세상바라기 강소농 전문컨설팅 강사들을 초청, 진행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 개인의 농업경영현황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찾아낸 후 경영 비전 및 목표를 새롭게 설정해 경영계획서와 실행보고서를 작성하는 실습교육 등으로 진행했다.
심화교육에 참가한 김모(54)씨는 “그동안 생각나는 대로 메모지에 썼다가 나중에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낭패를 봤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경영목표를 명확히 세울 수 있고, 또 구체적인 경영 및 실천계획서 작성법을 배움으로써 농장의 CEO라는 책임감과 농업경영 기법의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강소농 심화교육 후 후속교육과 자율학습 모임 활성화 등을 추진해 농업경영의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만족, 가치증진, 역량개발을 증진시켜 강소농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우수경영체에 대해서는 기술수준과 경영 상태를 정밀진단·처방 후 지속적으로 관리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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