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이 다음달 1일부터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19일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1m 이상 크기의 대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는 콜센터(1599-0903)로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www.edtd.co.kr) 또는 카카오톡(아이디:weec)을 통해 배출 예약신고를 하면 전문 수거요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는 인터넷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수료를 납부하고 지정장소에 배출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환경부 및 전자업계와 협약을 맺고 매주 목요일 각 가정을 방문, 수거하기로 했다.
대형 폐가전제품은 무분별하게 버릴 경우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데다 모아서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환경부와 지자체의 협약에 따른 것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수수료를 납부하고 배출한 대형 폐가전제품이 346대에 이른다”며 “4월1일부터는 무상으로 수거가 이뤄짐에 따라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단투기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