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이하 런닝맨)이 중국판으로 재탄생된다.
중국 현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저쟝(浙江) 위성TV 방송국은 SBS 및 현지 제작사인 다에(大業) 미디어와 협력해 '런닝맨'의 중국판 '포기래! 호형제'(번역: 달려라! 좋은 형제여)를 올해 말 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판 '런닝맨'과 비슷하게 고정 출연자 및 매회 초청되는 게스트가 함께 중국 각지의 에서 매회 색다른 테마를 가지고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꾸려진다.
아직 고정 출연진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중국 언론에서는 '런닝맨' 출연진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을 보였다.
23일 현지 연예 매체인 KPOPSTARZ의 한 관계자는 "월드스타 성룡(成龍)의 아들 팡주밍(房祖名), 배우 겸 가수 황보(黃渤)가 중국판 '런닝맨'의 고정 멤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원작의 송지효와 같이 홍일점의 역할을 할 멤버로는 걸그룹 F(x)의 멤버 빅토리아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런닝맨'이 중국판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런닝맨 중국판으로 출시돼?" "성룡 아들이 런닝맨 중국판에 나올 듯?" "빅토리아 출연해 중국어 하는 것 좀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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