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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준우승 "2%가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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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컵 최종일 3언더파 분전 끝에 1타 차 2위, 캐리 웹 시즌 2승째

이미림, 준우승 "2%가 부족해서~" 이미림이 파운더스컵 최종일 9번홀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 피닉스(美 애리조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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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아쉬운 2위'.

'특급루키'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생애 첫 우승 도전이 결국 준우승에서 막을 내렸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장(파72ㆍ6583야드)에서 끝난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분전했지만 1타 차 준우승(18언더파 270타)에 그쳤다.


1타 차 2위에서 출발해 역전우승이 충분한 자리였다. 이미림은 더욱이 1, 2라운드에서 무려 13언더파를 작성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해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결과적으로 3, 4라운드에서 '2%'가 부족했다. 이날도 2, 3번홀 연속버디로 스타트는 좋았다. 이후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꾸다가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은 게 걸림돌이 됐다. 후반 들어 10, 11번홀과 16, 17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잡아내 2위는 지켰다.

한국에서는 이미 메이저챔프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2012년 한국여자오픈 등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올 시즌 LPGA투어에 처녀 입성해 이번이 세 번째 등판이라는 점에서 우승 가능성도 높아졌다. 다만 손목 부상이 걱정거리다. 지난해 10월 손목뼈에 금이 가는 바람에 남은 대회를 포기하고 시즌 전까지 재활에만 집중했지만 아직은 완쾌되지 않은 모양새다.


호주의 강호 캐리 웹(호주)이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버디를 무려 10개(보기 1개)나 쓸어 담으며 9언더파의 폭풍 샷을 완성했다.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에 이어 벌써 시즌 2승, 통산 41승째다. 우승상금이 22만5000달러다. 2011년 초대 챔프에 등극한 이후 이 대회에서만 2승이라는 진기록도 곁들였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의 LPGA투어 첫 승도 날아갔다. 양희영(25)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즈하라 무뇨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2위다. 유소연(25)은 공동 7위(17언더파 271타)다. '골프여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공동 10위(16언더파 272타)에서 다음을 기약했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공동 29위(11언더파 277타)에 그쳐 박인비의 세계랭킹 1위 수성은 아무 문제가 없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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