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다날이 중국 텐센트와 결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24일 오전 9시47분 다날은 전일대비 1550원(14.98%) 급등한 1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
다날은 이날 중국 텐센트(Tencent)와 결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텐페이(Tenpay)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텐페이는 중국 내 3억명 이상의 텐센트 이용자가 사용하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텐센트는 이번 다날과의 계약 이후 자사 서비스인 8억명 이상의 QQ와 6억명 이상의 위챗 사용자에게 결제 유도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날은 텐페이의 결제 플랫폼과 연계해 이들 중국 소비자가 한국의 오픈마켓이나 디지털 컨텐츠 등을 이용하고 위안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텐페이 총경리 라이즈밍(?智明)은 “다날과 같은 글로벌 결제기업과 제휴를 통해 한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성장하는 중국 구매대행 수요를 선점하고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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